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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철 '이것'만... (2014.12월호 vol.115)
작성자 올인한국 (ip:)
  • 작성일 2015-07-08 17: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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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것


 

김현백

아이피드 양돈PM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이다. 점차 환경오염으로 아열대 기후의 성격이 나타난다고는 하나,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대표적인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농장에서는 겨울철 준비를 위하여 미리미리 보온 작업을 하는데, 그때 가장 필요한 것이 하우스 비닐 보온 덮게가 아닐까 싶다. 이는 일단 취약한 부분을 막고 보는 것이 대표적인 보온 작업이기 때문이다.


김현백사진1.jpg


농장 보온 작업

겨울철 보온 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린 자돈들은 체온 저하로 인하여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대표적인 겨울철 질병을 꼽는다면 단연코 구제역과 PED라 할 수 있다.

구제역은 2011년 말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 양돈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질병이며, PED 역시 2013년 말부터 시작하여 우리를 다시 한 번 흔들어 놓은 질병이다. 그래서 이러한 질병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몇 가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질병인 PED와 구제역의 경우 근본적인 방어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두 질병 모두 공기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최근 미국에서 PED도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옴) 공기를 차단하지 않는 이상 (막는 것이)불가능하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 하는 것이 백신과 차단방역인데, 이번에는 차단방역에 대하여 언급하려 한다.

차단방역은 문을 걸어 잠그다라는 표현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농장의 경우 사료, 분뇨, 출하와 같이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잠글 수가 없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접촉의 최소화이다. ‘접촉의 최소화에서 첫 번째 부분을 꼽는다면 출하이다. 출하차량은 도축장이 최종 목적지이기에 그 위험성이 첫 번째라 할 수 있다.

우선 가능하다면,  고정 출하차를 사용하여야 하며  출하대는 농장 밖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출하기사는 절대 농장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 나간 출하돼지는 절대 농장 안으로 들어오면 안 된다.


김현백사진2.JPG


 출하대가 농장 밖에 있는 전경

 

두 번째는 농장 출입 인원에 대한 방역이다. 대부분 많은 농장들이 농장 입구에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인원이 한정되다 보니 출입 인원에 대한 소독 확인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멀쩡하던 소독기도 영하로 내려간 기온에 의해 파손되기 마련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차단방역을 이야기하면서 출입에 대한 방역을 언급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확인이다. 사람이나 차량의 경우 꼭 확인 절차를 통한 후 농장 내 출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피드에서는 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장에서부터 5단계에 걸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석회 소독  차량 소독  출고 전 스팀 세차 소독  농장 입고 1km 전 자체 차량 소독  차량 내부 소독 후 하차). ‘확인만 철저하게 한다면 차단방역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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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독기


김현백사진4.jpg


입구 생석회 도포

이제 화제를 바꿔서 돈사 내부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추위에 가장 취약한 돈군을 꼽는다면 당연히 70일령 이전의 자돈들일 것이다. 특히,이유자돈의 경우 엄마와의 이별을 통하여 38.5의 난로가 없어진 것과 더불어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니, 더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이때, 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보온 구역이다. 매번 말하지만 보온 구역은 내 농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김현백사진5.jpg

분만사 보온 상자


김현백사진6.jpg


자돈사 보온 구역

 

앞에서 크게 두 가지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사료 보관과 관련하여 한 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겨울철 사료 창고 내에 결로를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다.

결로는 다 알다시피 기온차로 인하여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다. 결로 현상이 심하다 보면 실내에 비가 온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이 물이 지대 사료에 떨어진다면 아마도 상상하는 이상일 것으로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겨울철에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보다 모든 면에서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겨울은 우리가 추울 것을 알기에 미리미리 준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은 우리에게 가끔 깜짝 놀랄 일들을 주곤 한다. 대표적으로 폭설과 지속적인 강추위이다.

삼한사온을 비웃기라도 하듯 몇 년 전에는 한 달 내내 강추위가 지속되었다. 올해 겨울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른다. 기상청에서 매일 일기예보를 하지만, 아직까지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올 겨울 대한민국의 모든 농장들이 무사히 보낼 것을 기원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모든 농가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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