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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팜스코 프로그램 적용 후 생산성 급상승 (2014년 1월호 vol.104)
작성자 올인한국 (ip:)
  • 작성일 2015-07-08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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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프로그램 적용 후 생산성 급상승




강병선


(주)팜스코 양돈PM




단체 야유회 단골경기로 이인삼각(二人三脚) 경주가 있다.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이 다리를 끈으로 묶고 달리는 경기로,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한 경기다. 시작이 서툴거나 혹은 도중에 서로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우스꽝스럽게 넘어지거나 완주조차 어렵다.


양돈업 역시 이인삼각 경주처럼 한 마리의 돼지가 출하될 때까지 같이 호흡할 파트너들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 마리 더 출하하기 위해서는 농장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런 파트너십은 단기간에 MSY를 4두 이상 향상시키기도 한다.




충남 홍성군 천북면에 위치한 모돈 320두 규모의 ‘래(來)피그팜(대표 김한규)’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 농장의 5개월 전 MSY는 20두로, 성적이 양호한 농장이었다. 그러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듯이 이 농장 역시 (주)팜스코 사료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 및 사양관리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단기간에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이 농장은 성적이 말해 주듯이 농장 경영 30여 년간 기본 관리에 충실하며, 주위의 조언을 농장에 맞게 잘 적용하고 있다. 특히 요즘 양돈업의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 관리에 중점을 둔 결과, 근로자들 역시 농장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한규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제일 중요한 점이 인력관리라고 생각했다”며, “직원들이 농장 일만 매진할 수 있도록 급여문제, 휴식문제 등 직원 대우에 신경 썼으며, 직원들과 농장장 및 대표 간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격려를 일상화한 결과, 생산성 제고에도 영향이 크게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농장의 특징 중 하나인 농장주가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것만 봐도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홍성군은 국내에서 돼지 사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농가 주위 민원이 많을 법도 하다. 그러나 이 농장은 분뇨처리를 위해 개별 정화처리 시설도 갖추고 냄새 저감을 위한 충남도 사업에 시범 농장으로 지정되는 등 냄새 저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민원 발생은 최근 몇 년간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듯 이 농장은 인력관리,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 환경관리 등으로 인해 MSY 20두를 달성했다. 그러나 FTA 체결로 인한 수입 돈육 증가, 불안정한 돈가는 농가들에게 더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과 더불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 요구율 감소도 요구되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성 향상은 어느 한 부분만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며, “농장 운영을 안정적으로 계속 운영하기 위해 FTA 국가 수준의 MSY(25두) 향상을 위해 골몰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팜스코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농장의 성적은 5개월 전과 비교해 MSY는 23.5두로 약 4두 향상, 사료요구율은 3.6에서 2.9로 크게 낮아졌다.


단기간 급격한 생산성 변화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김 대표는 팜스코가 실시한 치밀한 사료 사용 패턴 및 농장 분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농장의 MSY는 20두였지만, 사료 사용량이 너무 많은 상황으로 특히 구간별 사용 % 수가 너무 문제가 있는 상태로 분석됐다”며, “이 중 자돈구간의 사료 사용량과, 모돈 사료사용량이 권장부분과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계별 사료 사용량 등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받은 결과, 사료요구율이 크게 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림 1> 모돈 등지방 측정


또한 농장의 산차 구성 및 모든 모돈에 대한 성적분석과 등지방 측정을 통해 유지해야 할 모돈, 도태해야 하는 모돈을 정확하게 체크, 문제돈들의 빠른 처리를 시행한 부분 역시 농장의 생산성 개선에 일등공신이 아닌가 하고 분석했다.


모돈의 산차구성 비율을 보면(그림 2), 7산차 이상 모돈이 많고, 1산차 모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산차구성 분석을 통하여 더 나은 미래의 농장을 설계할 수 있다.


즉,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노산보다는 저산차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고, 이러한 저산차의 모돈에서 번식성적이 개선되어야 농장의 전체적인 생산성이 좋아진다. 결국 노산 모돈에 대한 적절한 도태기준 설정과 후보돈 도입 및 순치 과정을 통하여 최적의 모돈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림 2> 모돈 산차구성 비율(%)


모돈 등지방 측정은 모돈의 체형 점검의 가장 기본적인 측정방법으로 과거의 BCS 측정보다는 효과적이고 과학적이다. 최근 개량모돈은 등지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그림 3>을 보면, 초기의 모돈에서는 등지방이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로 관리되고 있었기에 단계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였다. 또한 산차별로 등지방 수준을 분석하기 때문에 저산차 모돈의 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러한 내용을 농장과 협의하여 사료 급여비율, 급여프로그램 및 급여량에 대한 점검과 조절을 실시하였다. 또한 정기적인 변화를 확인하여 그 내용을 농장과 공유하고 있다.




<그림 3> 모돈 등지방 측정 결과 분석


아울러 그는 “팜스코 직원들과 함께 지난 여름철 사료빈 라인에 생각보다 많은 곰팡이 및 이물질들이 있는 상황이라, 하절기 돼지들의 섭취량 저하를 방지하고자 항곰팡이제에다 왕겨를 이용하여 라인청소를 실시해, 하절기인 7~9월에 모돈 사료섭취량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자돈관리에 있어서도 사료 급여비율 점검과 각 일령별 체중측정을 통하여 자돈의 초기성장을 점검하고 있다. ‘왕대밭에서 왕대난다’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돼지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모돈에서 튼튼한 자돈이 태어나고, 토실토실 잘 크는 어린 돼지가 육성구간에서 더 잘 크기 때문이다.


자돈시기에 장 건강 발달을 통한 소화흡수 강화 프로그램은 초기 성장을 극대화시켜 육성구간의 후기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는 농장의 규격돈 비율 증가뿐만 아니라 출하일령 단축 및 출하두수 증대까지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금의 양돈장 현실을 보면, 모돈과 자돈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초기성장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김 대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올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내년 농장 목표 역시 상향 조정했다”며, “내년 MSY는 25두, 사료요구율은 2.8까지 낮추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내년 양돈 전망이 낙관적이라고는 하지만 농가들은 항상 너무 높은 가격은 바라지 않는다”라며, “안정된 돈가 속에 함께할 파트너와 같이 노력한다면 FTA 파고도 쉽사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림 4> 래피그팜 농장 김완규 대표 내외와 팜스코 직원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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